☆동치미는 음식이 아닌 약이다☆
"동치미는 만병을 통치하는 약이다. 연탄가스로 바닥에 나동그라지는 생사의 갈림길에도 힘겨루기로 머리 지근거려 골치 썩는 다툼도 고부갈등도 한 사발 복용하기만 하면 위력적으로 퇴치한다. 뒷간을 수시로 드나드는 원인(原因) 모를 생배앓이도 뱃속 회충의 요동조차 간단히 잠재우는 당당하게 약방 선반 위에 자리 잡아야 할 신비의 명약이다." 이 시는 공석진 시인의 "동치미" 에 나오는 내용이다.
동치미의 주된 재료는 무인데 옛말에 ‘무가 시장에 나오면 의사는 보따리를 싸서 고향으로 돌아가야 한다.’ 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약성이 높다 한다. 무를 그냥 먹는 것보다 동치미로 담가서 먹으면 사용된 쪽파 생강 청각 천일염 등의 양념과 발효의 작용으로 약효(藥效)가 몇 곱절 높아진다.
주로 둥근 무로 동치미를 담그는데 약으로 쓸 동치미는 염증을 삭히는 작용이 강한 무의 푸른 윗부분만을 사용하되 겨울에는 크게 썰지만 여름에는 속히 먹기 때문에 잘게 썰어야 한다. 굵은 천일염이나 자염(煮鹽)에 무 조각을 몇 번 굴려서 차곡차곡 담고 그 위에 소금을 뿌리고 물을 붓지 않아도 하룻밤 지나면 물이 흥건하게 빠져 나온다. 물을 붓지 말고 짜게 담가 두고 꺼내서 먹을 때마다 물을 알맞게 부어서 간을 맞추어 먹는 것이 좋다.
음식을 먹을 때 동치미와 함께 먹으면 체하거나 식중독에 걸리지 않으며, 독을 풀고 소화를 잘되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하고 기억력을 좋게 하며, 기관지(氣管支)와 폐(肺)를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을 삭이고 막힌 것을 뚫어준다. 혈중(血中)산소포화도를 높여주는 음식으로 가스중독과 고산병과 암 등에 마셔도 좋고, 눈병 중이염, 비염, 번열증, 화병, 인후염, 후두염 등에도 효과(效果)가 좋은 음식(飮食)이다.
동치미는 구강염, 안구충혈, 치주염, 고열, 인후염, 귀가 먹먹해지거나 중이염, 독감, 고혈압, 변비, 고열로 인한 후유증, 감기, 기침, 기관지염, 호흡기질환, 호흡곤란, 비염(鼻炎), 코막힘, 멀미, 두통, 식중독(食中毒), 가스중독 등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동치미는 땀구멍이 막혀있어 땀이 나오지 않을 때도, 속에 열이 있어 답답할 때도, 번열증으로 잠이 오지 않을 때도 그만이다.
부산물인 무 잎에는 유황이 많아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을 없애고, 해독작용을 하므로 따서 말려서 무 잎이 약간 누렇게 변해지기 시작할 때가 질소 성분이 없는 적기이므로 그 때 따서 시래기 국이나 따로 나물을 해서 먹으면 시래기의 풍부한 섬유질과 약성으로 인해 중독을 풀고 변비를 해소하며 비만도 개선된다. 이젠 그 어떤 약초보다도 동치미를 약으로 삼아 많이 먹고 많이많이 마시자.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