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마음(初心)처럼•••!!!
나이 들어
은퇴할 때가 다 된
명장(名匠)인 한 목수가
어느날 고용주에게 일을
그만두고 남은 여생을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고용주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고 말렸지만
그만 두겠다는 마음을
바꾸지 않고 은퇴를 하게
되었지요.
고용주는 그 목수에게
마지막으로 집을 한 채
더 지어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목수는 "물론입니다."
라고 대답했지요.
그러나 이미 그의 마음은
일에서 멀어져 있었습니다.
그는 형편없는 일꾼들을
모아서 좋지도 않은 자재를
사용하여 집을 지었습니다.
집이 완성되었을 때
고용주가 목수에게
현관 열쇠를 쥐어주면서
"이것은 당신의 집입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저를 위해
일해준 보답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목수는 큰 충격을 받았지요.
목수가 자신의 집을
짓는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아마도 그는 일을 시작했던
“첫 마음” 처럼 집을 정성껏
지었을 것입니다.
고용주는 목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끝 조절을 처음 마음과
같이하면 실패하는 일이란
결코 있을수 없다" 고... !
“첫마음”한문으로 표기한
초심(初心)이라는 단어는
본래 한국불교에서수행자의
첫걸음 때 배우게 되는
초발심 자경문
(初發心自警文)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합니다.
수행자가 되려고
마음을 비우고 청정히
수행을 시작하여 득도하려는
각오인 초심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인간의 나쁜
마음으로 변질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첫 마음”처럼
일을 시작했을 때의
감사하는 마음과 설레임,
그리고 마음 속 다짐들,
늘 기억하고 있었다면
끝모습도 아름다워 질 수
있지 않았을까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불망초심 (不忘初心)
"처음 시작 할때의
그 마음을 잊지 말라"
*초심불망(初心不忘) 마부작침(摩斧作針)
"초심을 잃지않고,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
- 좋은 글 중에서 -
♡ 오늘도 범사에 감사하며 행복하세요..!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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