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베이지의 노래에 얽힌 사연//
’솔베이지의 노래(Solveigs Lied)’는
노르웨이의 작곡가 그리이그(Edvard Grieg)가
입센의 극시에 곡을 붙인
페르귄트 조곡(Peer Gynt Suite)에
나오는 모음곡 중의 하나입니다.
‘솔베이지의 노래’에 얽힌 사연은 이렇습니다.
노르웨이의 작은 산골마을에 가난한
농부 페르귄트가 살고 있었는데
그 동네에 아름다운
소녀 솔베이지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사랑했고 결혼했습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지만
가난으로 고생만 하는 아내 솔베이지를 위해
먼 외국으로 돈을 벌기위해 떠났습니다.
페르퀸트는 부둣가에서 온갖 막일을 하면서
고향의 아내를 그리며 열심히 돈을 벌었습니다.
가게가 번창하여 많은 돈을 번 남편은
10년 만에 모든 재산을 정리해 솔베이지가
있는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갖은 고생 끝에 모은 돈을 가지고
설레는 마음으로 고국으로 돌아오다가
바다 한가운데서 해적들을 만나
그 모든 재산을 빼앗기고 목숨만 건졌습니다.
고향에 돌아왔지만 그렇게도 그리던
아내 솔베이지를 차마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한 푼의 돈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이국땅으로 떠나 길거리 노숙자로
평생을 살다가 늙고 지치고 병들었지만
몸 하나 의지할 곳이 없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가 죽는 게 소원이었던
남편은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믿어지지 않는
현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 옛날 젊은 시절 아내 솔베이지와 살았던
오두막집은 다 쓰려져가는 채로 있었고
희미한 불빛으로 한 노파가
바느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사랑하는 아내 솔베이지었습니다.
솔베이지는 긴 세월 남편을 그리워하며
여태껏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주보던 백발의 두 노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부둥켜안고 눈물만 흘렀습니다.
그날 밤 노인은 아내 솔베이지의
무릎에 누워 조용히 눈을 감습니다.
차갑게 식어가는 남편을 위해
솔베이지는 마지막 노래를 부르며
그녀도 남편 페르귄트를 따라
눈물 없는 곳 하늘로 갑니다.
부부간의 사랑과 믿음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사연입니다.
참고로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 겨울 지나고 봄 돌아오면,
봄 돌아오면,그 여름이 시들어
세월 흐르네.세월이 흐르네.
그대 돌아오리라 돌아오리라.
나의그대여 나 기다리겠네.
하나님은 항상 그대를
도와주시리니 도와주시리니.
마음 모아서 기도드리면
도와주시리니 도와주시리니
그대 올 때까지 나 기다리겠네,
나 기다리겠네,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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