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향기 |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다🌻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히 7:25).
성전의 봉사가 지상에서 하늘의 성전으로 옮겨지고, 성소와 우리의 크신 대제사장이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을지라도 제자들은 그것으로 말미암아 조금도 손실을 당하지 않을 것이었다.
그들은 구주의 부재(不在)로 말미암아 그들의 교통이 단절되거나 능력이 감퇴되는 일이 없음을 깨닫게 될 것이었다. 예수께서는 하늘 성소에서 봉사하는 한편 당신의 성령을 통하여 여전히 지상의 교회를 섬기는 자가 되신다.
그분은 육안에서는 사라지시나 떠나가실 때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 하신 약속은 성취된다. 그분께서는 당신보다 낮은 교역자들에게 당신의 능력을 위임하시지만 활력을 주는 그분의 임재는 아직도 그분의 교회와 함께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4~16).
— 시대의 소망, 166.
🌻Aroma of Life | We Have a Great High Priest🌻
“Therefore he is able to save completely those who come to God through him, because he always lives to intercede for them.” Hebrews 7:25.
Though the ministration was to be removed from the earthly to the heavenly temple; though the sanctuary and our great high priest would be invisible to human sight, yet the disciples were to suffer no loss thereby.
They would realize no break in their communion, and no diminution of power because of the Saviour's absence. While Jesus ministers in the sanctuary above, He is still by His Spirit the minister of the church on earth.
He is withdrawn from the eye of sense, but His parting promise is fulfilled, “Lo, I am with you alway, even unto the end of the world.” Matthew 28:20. While He delegates His power to inferior ministers, His energizing presence is still with His church.
“Seeing then that we have a great high priest, ... Jesus, the Son of God, let us hold fast our profession. For we have not an high priest which cannot be touched with the feeling of our infirmities; but was in all points tempted like as we are, yet without sin. Let us therefore come boldly unto the throne of grace, that we may obtain mercy, and find grace to help in time of need.” Hebrews 4:14-16.
— The Desire of Ages, 166.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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