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기뻐하는 믿음의 태도
하박국은 성경 본문에서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18)모든 것이 나를 떠날지라도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은 나를 떠나지 않는다는 성숙한 신앙을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앙을 소유한 자는 하박국과 같은 기쁨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높은 산을 오르며 뛰어 다니는 사슴과 같이 만드신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19절)
사슴은 결코 호랑이처럼 힘이 있지 않고 말처럼 몸집이 크거나 거세지도 않지만 높은 산을 오르는 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박국은 하나님께서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신다고 노래하였습니다. 그동안 쓸데없이 세상 욕심과 권세욕에 기대하였던 삶의 구조를 갱신하고 사슴처럼 위엣 것을 찾으며 높은 산을 오르는 새로운 기상을 가질 수 있는 복된 기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삶의 주변에서 지나쳐버리는 것들 가운데 감사해야 할 내용들을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삶 가운데는 정말로 얼마나 많은 감사가 넘쳐나고 있는지요? 이제 우리들의 삶의 주위들을 조용히 돌이켜 봅시다. 사실 우리는 우리의 삶 가운데서 감사하며 사는 법을 잊어버렸습니다. 내게 주어지는 모든 것들을 너무도 당연하게 감사하는 마음 없이 받아 왔습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어려운 일들이 닥치거나 고통이 오면 너무도 쉽게 힘들어 하고 불평이 터져 나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삶의 모습은 결코 우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는 모습이 아닙니다.
믿음의 선배들, 신앙의 선배들의 고백을 기억해 보십시오. 하박국 선지자처럼 아무런 소출이 우리에게 없을지라도, 욥처럼 내가 깊은 환난 가운데 있을지라도, 우리를 위해 더 많은 것들을 준비해 두고 계획해 두신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하면서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산다면 우리의 생명을 영원한 죽음 가운데서 건지시고 생명으로 옮기신 하나님과 함께하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신앙의 눈으로 우리 삶의 주위를 둘러본다면 얼마나 많은 감사의 조건들이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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