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한분
믿음의 길은 산을 넘는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산을 잘넘어 정상에 이르면
이제 막 산길에 접어든 사람을 보며
자신의 지나온 길에 대해
얼마간 자신을 갖게 되는 것이 사람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곧 산을 내려와 깊은 계곡에 이르면
산 정상에 있는 사람이
또 부럽게 보이는것이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지요.
그리하여 하나님은 어느 누구도
교만한 목을 세우지 못하도록
끊임없이 높이시고 낮추시기를 반복하시며
정상에 있든지 계곡아래에 있든지
서로 자신의 의를 자랑치 못하도록
우리의 삶을 이끄시지 않나 싶습니다.
이 사람이 넘은 산을 저 사람은 시작할수 있고
저 사람이 넘지 않은 산을
이 사람은 이미 넘어 왔을수도 있겠지요.
그러니 자랑할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늘 높은 정상만을 동경하는 우리들은
이러한 여정에서 자유할 필요가 있습니다.
높은 산이나 거친 들이나 주님과 함께 있으면
하늘 궁정과 같은데 왜 우리는 조금의 고난에도
이토록 힘들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떠한 풍파와 인생의 어두운 골짜기에서도
주님과 함께 있으면 견딜수 있습니다.
이길힘을 주님이 주시기 때문입니다.
오직 말씀의 줄로 흔들리는 자신을 꽁꽁 묶어
주님께만 붙어있으면 사는 길이 열립니다.
기나긴 밤을 홀로 보내야만 할 때에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 곁에 머무십시오.
그러면 그 가운데서만 얻을수 있는
비밀한 복을 받게 될것입니다.
인생은 늘 쉽고 편하지만은 않다는것을
알면서도 어리석은 우리는
늘 그 자리만을 그리워 합니다.
편하고, 고통이 없고,안전한 곳을 그리워 하지말고
오직 주님한분만을 그리워 하기를 소망하십시다.
에녹은 삼백년을 하나님과 동행했다는데
삼백년 동안 어찌 환란과 풍파가 없었겠습니까
하나님과 동행하는것이 그에겐 힘들고 어려운 일이 아니라
아마도 즐거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토록 오랜세월을 함께할때에는
억지로는 할수 없는 일이었을 테니까요.
하나님은 믿음의 산을 넘는 여행을 위하여
아무것도 가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의지할 지팡이나,양식이나,돈이나,두벌옷이나...
무엇때문에 괴로우십니까...
당신은 보화를 발견한 사람아닙니까...
이 모든것을 다 팔아서 세상에서 가장 귀한 하나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여정은
시련과 환란이 있는것이 당연한것입니다.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고 마음판을 바꾸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나의 삶가운데 주님이 함께
계시느냐 아니냐 그것 하나밖에 없습니다.
극심한 고난가운데 던져졌다할지라도
설령 주님마져 외면해버린 상황에 있는것 같을지라도
우리에게 남은 한가지는 오직 그분밖에 없다는 사실...
/의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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