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는 바라는 내일을
위해 성실히 씨를 뿌리는 것
시간은 분해기, 분석기,
무엇이나 그저 넘기지 않고
제 흐름의 자장에 섬세하게
기록하여 다시 물음을 제기합니다.
우리가 모를지라도 그저
지나가 버린 사건은 없습니다.
우리가 모를지라도 이미
정확한 심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누구나
시간 외의 존재가 아니면서도
시간을외면하고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의미 있는 것은
모두 지나가 버린 것,
아름다운 것은 모두 지나가 버린 것,
중요한 것은 모두 지나가 버린 것으로
여기게 되거나 보다 많은 것들이 망각의
심연으로 가라앉아 마치 없었던 것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은 가장 큰 착각이며
가장 큰 오류이며 가장 큰 불행입니다.
시간은 지금도 내 살아온 일,
내 살아가는 일체에 대해 묻고 있으며
그 어느 하나도 허술히 다루지 않습니다.
건강은 상이고 병은 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자기 몸을 스스로 잘 관리하라는 뜻입니다.
나 역시 어제의 잘못으로 몸에 고장이 나서
지금은 열심히 고치고 있습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말도
어제의 원인에서 비롯된
내일의 결과가 온다는 말입니다.
시간과 삶에 자기의
책임을 묻는 이야기입니다.
미움을 심어 사랑을 얻을 수 없고,
손익을 따져 친구를 얻을 수 없고,
게으름을 심어 풍요를 누릴 수 없고,
거짓을 심어 진실을 거둘 수 없고,
운명을 심어 믿음을 가질 수 없다는 뜻입니다.
나의 하루는 바라는 내일을 위해
성실히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을 주고 햇빛이 잘 들도록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는 것입니다.
바라는 내일이란 그리운 사람들과 함께 예쁘고
건강하게 노래하는 삶입니다.
"심는 대로 자라고 성실한 만큼 거두리라'
나는 이 말만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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