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가치와 물질적 가치/
인간은 가치지향적 존재이다.
그래서 인간이 인간다운 것은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값어치는 그가 어떤 가치관을
지녔느냐에 따라 규정되어진다.
그러나 때와 사람에 따라 가치를
지향하는 마음이 둔하여지게 되고
더러는 마비되기까지 한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은 가치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본능과 충동에 따라 행동케 된다.
오늘날 우리가 날마다 듣고 보게된
각종 부패와 비리들은 그 밑바닥에
가치관의 상실 혹은 가치관의
부재가 원인으로 숨어 있다.
가치관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정신적 가치와 물질적 가치이다.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는 위기상황은
물질적 가치에 사로잡혀
정신적 가치를 잊고 있음에 원인이 있다.
이런 증세가 심하여지면 정신적 가치가
물질적 가치 앞에 굴복하게 되고
정신적 가치가 물질적 가치에 예속되게 된다.
심지어 크리스천들에게도 이점은 마찬가지이다.
예수를 믿으면서도 그 믿는 동기가
물질적 축복을 받고 세상적 영화를 누림에
유익을 얻고자 믿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한국교회 교인들에게 이런
수준으로 예수 믿는 경우가 허다하다.
일컬어 배금주의(拜金主義, mammonism)이다.
배금주의가 지배하는 사회나
신앙은 돈이 우상이 된다.
돈이 우상이 되고 재물이 하나님이 되니
사람들은 돈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래서 선과 악, 시와 비에 대한
의식과 판단이 사라진다.
문제의 해결은 물질적 가치가
정신적 가치에 예속되어야 한다.
정신이 물질을 다스리고 정신이 본능을
지배할 때라야 인간은 인간답게 살게 된다.
그런 점에서 종교가
중요하고 문화가 값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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