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식어진 가슴에
관심 있는 말 한마디가
차가움을 녹이는
따스한 사랑의 불씨가 됩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띄는
큰 것보다 이러한
작은 건넴이 더 크다는 것을 느낍니다.
외롭고 곤고한 자의 곁에서
다정히 손을 잡아주십시오.
말없이 바라보는 당신의 착한눈빛이
함께 가는 길로 그를 다시 서게 합니다.
긴 말은 하지 않아도
어쩌면 춥고도 추운 밤을 지샜을
그에게 베푼 이 작은 친절함이
그에게는 새로운 삶의 의욕이 될 수 있습니다.
삶의 고달픈 중에 지쳐있는 자에게
당신의 환한 미소는
놀랍게도 시든 그들의 얼굴로
전이되어 같은 미소로 피어나게 할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이목구비의 오목조목 잘 생김보다
내면의 다스리는 영적인 기류가
얼굴에 배인 평안한 미소가
오히려 더 아름답다는 생각을 합니다.
최소한의 물질도 누리지 못하는 이들에게
선뜻 넉넉지 못한 당신의 주머니
털어 내미는 손길에는
이미 물질보다 큰 부요가 상대에게 넘칩니다.
사랑은 나눌 때 빛이 납니다.
나누는 것
베푸는 것
받은 사랑을 나누는 그 사랑이
다시 나누고
다시 나누고.....
불법이 성하고
온갖 죄악이 난무한 이 세상,
먼저 우리를 불러 빛의 사자로
어두운 세상에 파송하셨습니다.
관계와 관계 속에서
가정과 교회 또는 세상에서
이미 주님의 사랑은 온 세상에
뻗치지 않은 곳이 없는데,
우리를 통해 그 빛을 반사시키소서...
우리의 작은 말 한마디라도
우리의 작은 일 하나라도
투명하게
투명하게
어둠속의 가장 환환 빛으로
주님의 빛을 반사시키소서...
/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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