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Yesterday, Today and Tomorrow)
/라준석 목사
오늘이라는 시간의 대합실에서
흩어진 기억들을 더듬으며
이미 지나온 '어제'를 돌아다 본다.
실수투성이의 시간들,
나는 좀 더 신중해야만 했다.
게을렀던 순간들,
나는 좀 더 성실해야만 했다.
'좀 더 잘 살것을...'
아쉬움과 미련으로 스쳐 가는 수많은 어제들을 바라보며
그래도
무한정 후회하지 않는 것은,
갓난 아기처럼 뒤뚱거리며 걸어온 나의 인생 속에
하나님의 손때가 묻어 있기 때문일게다.
삼등 화물열차처럼 덜컹거리며 달려왔지만
그래도
이제까지 살아옴에 후회보다는 감사가 넘쳐나는 것은,
부끄럽기만 한 내 인생의 과거 속에
하나님의 인도함이 있었기 때문일게다,
오늘이라는
시간의 대합실에서
나른한 내 몸을 추수리며
이제 걸어갈 '내일'을 바라본다.
해결해야 할 수많은 문제들 ..
이제 일어나서 또 걸어가야지.
그러니 염려보다는 부푼 기대로 다가오는 것은
좋으신 하나님.
여호야 이레의 하나님, 미리 준비하시는 하나님!
나의 아버지께서
내 앞길을 예비하고 계시기 때문일게다.
'오늘!'
바로 '오늘'이 지나가면,
'내일'이라는 시간은 내 것이 안될 지도 모른다.
오늘, 기회 있을 때에
나는 열심히 사랑할게다.
또 다른 '오늘'이라는 대합실에 도착해서
아쉬움과 미련으로 바라보는 하루가 되지 않기 위하여.
그렇다.
이 지상에 사랑 할 수 있는 이들이 있는 나는
분명 행복한 사람일게다.
오늘, 이 기회가 지나가기 전에
나는 열심히 봉사할 게다.
또 다른 '오늘'이라는 대합실에 도착해서
어제가 되어 버린 오늘을 바라보며
후회하며 바라보지 않을 하루가 되기 위하여.
그렇다.
이 지상에 무엇엔가 땀을 흘릴 수 있는 일들이 있는 나는
분명 행복한 사람일 게다.
오늘 하루를 살아갈 동안,
나는
새벽녁 먼동이 터옴과 함께 하루를 위해 기도하며
따스한 햇살이 아직도 내 머리를 비추고 있는 동안 열심히 열심히 살며,
뉘엇뉘엇 해가 하루의 서산을 넘어갈 때,
나는 외치리라.
"참으로 행복한 하루였노라"
그리고는 주님과 함께 안식을..
또 다른 오늘로 다가올 내일에 대하여
부픈 꿈을 안고 ..
"LEARN FROM YESTERDAY,
LIVE FOR TODAY,
HOPE FOR TOMORROW." -ALBERT EINSTEIN-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