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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의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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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의 촛불


 

대강절(Advent)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대림절(Advent)은 '옴', '도착'을 의미하는 라틴어 'adventus'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교회력의 시작은 대림절(Advent)로 부터 시작된다.  
그러므로  대강절은 교회력으로는 신년이 되며따라서 대강절 첫째주일이 신년 정월 초하루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대림절은 12월 25일전 네 주일에 걸쳐서 지켜집니다.

이 때에는 전통적으로
대강절 촛불(Advent Candles)이 사용됩니다.
푸른 화환(wreath)에 5개의 초가 있어서,
매 주일 하나씩 켜져서 성탄일에는
가운데 있는 마지막 초에까지 불이 밝혀지게 됩니다.
각 초의 색깔과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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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 첫째 주일의 초는 보라색(purple)으로서
소망의 촛불(Candle of Hope)입니다.  

구약성서에 기록된 오실 메시야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낭독하며 이 촛불을 밝힙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고난과 어두움에 처한 온 인류의
소망의 빛이 되심을 알리는 것입니다.  


둘째 주일에 또 하나의보라색 초를 밝힙니다. 
이것은 준비의 촛불 (Candle of Preparation)입니다.  또한 회개의 촛불이라 합니다.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하라”고 외친 세례요한의 말씀을 따라
우리들의 교만과 죄를 회개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하며 회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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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주일에는 분홍색(pink)으로
이것은 기쁨의 촛불 (Candle of Joy)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목자들에게 전한
천사들의 메시지는 기쁨의 소식이었습니다.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눅 2:10)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고통과 슬픔에 쌓인 인류에게 구세주를 만난는 큰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넷째 주일의 초는 또 다시 보라색 초를
밝히는데 사랑의 촛불 (Candle of Love)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보내 주신 가장 큰 사랑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 3:16)
그의 오심은 죄인 된 우리들이 하나님과 화목하고,

서로 화평을 이루도록 자신을 대속의 제물로
바치기 위한 사랑의 행위임을 알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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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초는 흰색(white)으로서
그리스도의 촛불(Christ Candle)입니다.

우리는 12월 25일, 성탄일에
이 마지막 촛불을 밝히면서
어두운 세상에 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 우리의 죄를 씻으시고 구원하시는
흠없는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탄생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며 온 세상에 알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귀한 의미를 담고 있는
대강절의 촛불이
이번 주일부터 밝혀집니다.
매 주일 촛불을 밝히면서
우리 삶에 찾아와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묵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 (요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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