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우리나라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최고의 스타라면 단연 ‘악동뮤지션’의 이찬혁, 이수현 남매를 꼽을 수 있습니다. 몽골에 파송된 이성근 선교사의 자녀들인데, 선교사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에 보내다가 계속 보낼 형편이 안돼 홈스쿨링으로 키웠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한국 가요를 좋아했지만 아버지에게 가요 금지를 당했고, 괴물이 나오는 만화도 못 보게 하고 총이나 괴물이 나오는 게임도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성탄절 때 교회에서 이찬혁이 만든 워십댄스 팀이 공연을 하면서 찬혁이가 춤을 정말 잘 추는 것을 보고 아버지는 아들의 재능(달란트)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열심히 박수를 쳤고 아들에게 몰라봐서 미안했다는 사과를 하고 이때부터 이찬혁을 밀어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남매는 케이팝스타 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를 합니다. 두 남매는 모두 성인이 되었음에도 단 한번의 음주나 흡연의 경험이 없고, 할 생각도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회식 사진에 다른 사람들은 다 소주와 맥주를 들고 있는데 두 사람만 콜라를 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찬혁은 회장님인 양현석, 싸이, 이적의 술 제안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이적은 “술을 마셨을 때 나오는 곡이 있다.”라며 설득 했는데 “술기운을 빌려서 곡을 쓰고 싶지는 않다.” 라며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 뒤로 회식자리에서는 술을 강요하지 않고 술을 안 마시는 사람들을 위해 ‘비음주테이블’을 따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술을 마시는 사람도 그날 술이 마시고 싶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비음주석에 가서 앉는다고 합니다. 저는 아들의 재능(달란트)를 몰라봤다며 아들에게 사과를 한 아버지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