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한 인생
그래, 상처 받지 않기 위해,
냉소적인 것, 소위 쿨한 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그러나 그렇게 사는 인생은
상처는 받지 않을지 모르지만,
다른 어떤 것도 받아들일 수가 없어.
더욱 황당한 것은 상처는 후회도 해보고
반항도 해보고 나면 그후에
무언가를 극복도 해볼 수 있지만
후회할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 때의 공허는
후회조차 할 수 없어서 쿨(cool)하다
못해 서늘(chill)해져 버린다는 거지.
-공지영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중에서 -
눈앞의 작은 시련이 두려워
요리조리 피해다니며
보다 안정적인 것,
현실적인 것만 추구하며
'쿨'하게만 살기엔 우리의
인생이 너무 슬퍼지는 게 아닐까요?
"내"가 가야할 길이 무엇인가를 분명히 알고
세상의 온갖 통념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끊임없이 창의적인 에너지를 불태우는
'젊음'만이 진정 살아서 팔딱이는
'젊음'이 아닐까요?
세상은 그런 '젊음'을 위해 항상
열려있고 변화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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