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사람을 치지 않으신다
어떤 분의 신앙 간증이
흘러나와 잠깐 들었는데
자꾸 “하나님이 치셔서...”
이 일도 망하고 저 일도 망하고
“하나님이 치셔서 소를 몰 듯이
자신을 신학교로 몰아가더라....”
그러는데, 정말
하나님은 사람을 치실까요?...
하나님은 권투선수가 아닙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자기의 삶을 이끌어 가시거나
몰아가신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각 사람의 영적인 수준과
육체적인 숙련도와
의지의 정도에 따라
하나님의 뜻이 반영되는 것이지
사람은 전적으로 100%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도 없을 뿐더러
그렇게 되지도 않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자꾸 묻습니다.
물어보고 아무 대답이
없다고 실망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은 매우 단순하고
선명하고 밝고 쉽습니다.
내가 감당 못하는 것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그냥 내 수준과 상태로 할 수 있는
일이 바로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의 수준
만큼만 인도하십니다.
펑펑 놀고먹는 사람이 “나를 세상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되게 해 주세요”
라고 기도하면
지나가던 길고양이도 웃겠지요?
가장 큰 부자가 되게 해
주어도 감당하지 못합니다.
영적인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의 수준에서
인도하시기 때문에
내가 인간적인 역량을 넓힐 때
하나님께서도 새로운 차원으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이 치셔서 못하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 역량이 딸린 것이죠.
내가 날마다 성장하고
발전해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막으셨다.
이런 식의 표현을 자꾸 하면 안 됩니다.
자신의 부족함과 자격 없음을 하나님께
전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육적, 영적 상태에
맞추어 딱 그만큼씩 인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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