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의 기도
초대교회 교부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는 기도하는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어머니는 젊은 시절 하나님의 길을 벗어난 아들에게 “하나님이 두렵지 않니”라며 늘 하나님 타령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비뚤어진 아들의 입장에서 들을 때는 언제나 잔소리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모니카는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그래서 이젠 하나님에게 아들 타령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들 어거스틴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귀가 아닌 마음을 울리고, 언제나 내 영혼의 문을 두드리십니다. 오히려 기도는 하나님이 나누시려는 기쁨을 우리가 받아들이도록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마음이 열리면 굳이 말이 필요가 없습니다.
화암 신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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