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띠 해와 코리안 스피릿
2016-12-30 (금)
여주영 뉴욕지사 주필
미국 NCC(Nation Chicken Council)에 따르면 미국 국민 일인당
닭고기(white meat) 소비량이 올해 214파운드로 쇠고기·돼지고기(red meat) 소비량과 비슷한 정도가 되었다.
미국에서는 연간 28억 마리의 산란계가 사육되며 마리 당 연 250-300개의 알을 낳아 연간 총 75조 개의 달걀이 생산된다고
한다.
닭은 육류 중 가장 저렴하고 콜레스테롤이 낮고 질이 우수한 고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닭고기의 소비량은 향후 10년간 전 세계 육류 생산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닭은 이제 육류 중심의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인들의 건강에 크게 공헌을 하는 동물이 되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닭이 인간에게 주는 유익만 받아 취하고 탐욕에 눈이 어두워 닭 공장에서 많은 닭을 집단사육하면서 항생제를 지나치게 주입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 방치해 조류 독감 같은 각종 질병을 초래하고 있다.
이제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아온다. 새해에는 고기와 알을 내어주는 닭을 보며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배워야 할 것 같다. 인간사회가 이기주의와 탐욕으로 물들어 가정은 물론, 사회, 국가, 나아가서는 지구촌 전체가 갈수록 몸살을 앓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인간의 이기주의는 가깝게는 가정의 붕괴를 부르고 사회질서를 파괴하고 나라와 세계경제까지 침체시켜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2007년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금융위기가 촉발돼 연쇄적으로 전 세계를 위기로 몰아넣은 것이 그것이다. 1% 가진 자들의 탐욕과 이기주의가 99%의 없는 자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부도위기로 내몬 불행한 사태였다.
자연환경이 파손되고 아마존이 황폐화되고 빙하가 녹아내려 언제 어떻게 자연의 재앙이 지구촌에 도래할지 모르는 사태도 인간의 과도한 탐욕과 이기주의가 야기하는 결과이다.
‘신과 나눈 이야기’로 선풍을 일으킨 세계적인 작가 도널드 월시는 지난 2000년 한국 방문에서 대한민국의 홍익인간 사상을 극찬했다. ‘25시‘의 작가인 루마니아의 게오르규 신부도 “인간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 정신은 오직 한국 땅에만 존재하는 한국고유의 철학”이라고 평가했다.
‘홍익인간’ 사상은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이자 교육이념으로 외국인들은 이를 ‘코리안 스피릿(Korean Spirit)’이라 부르며 높이 평가하고 있다. 물질보다 인간의 가치를 중시하고 타인을 위하는 정신을 추구하는 홍익인간 이념이야말로 물질 만능 시대라 부르는 현대사회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이 될 만한 개념이다.
인류사회의 불행은 서로 돕고 나누려고 하는 정신이 부족하고 타인을 위하는 사랑이 결핍돼 있는데서 나오는 현상이다.
새해에는 인간에게 이로움을 주는 닭을 본받아 공리공생의 정신으로 한해를 밝고 희망차게 보내야 하지 않을까. 오는 닭띠 해를 한인사회가 이기주의 추방의 해로 만들면 어떨까 싶다.
한인사회 새 희망은 코리안 스피릿, 홍익인간 정신의 실천에서 나온다
<여주영 뉴욕지사 주필>
닭은 육류 중 가장 저렴하고 콜레스테롤이 낮고 질이 우수한 고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닭고기의 소비량은 향후 10년간 전 세계 육류 생산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닭은 이제 육류 중심의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인들의 건강에 크게 공헌을 하는 동물이 되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닭이 인간에게 주는 유익만 받아 취하고 탐욕에 눈이 어두워 닭 공장에서 많은 닭을 집단사육하면서 항생제를 지나치게 주입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 방치해 조류 독감 같은 각종 질병을 초래하고 있다.
이제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아온다. 새해에는 고기와 알을 내어주는 닭을 보며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배워야 할 것 같다. 인간사회가 이기주의와 탐욕으로 물들어 가정은 물론, 사회, 국가, 나아가서는 지구촌 전체가 갈수록 몸살을 앓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인간의 이기주의는 가깝게는 가정의 붕괴를 부르고 사회질서를 파괴하고 나라와 세계경제까지 침체시켜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2007년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금융위기가 촉발돼 연쇄적으로 전 세계를 위기로 몰아넣은 것이 그것이다. 1% 가진 자들의 탐욕과 이기주의가 99%의 없는 자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부도위기로 내몬 불행한 사태였다.
자연환경이 파손되고 아마존이 황폐화되고 빙하가 녹아내려 언제 어떻게 자연의 재앙이 지구촌에 도래할지 모르는 사태도 인간의 과도한 탐욕과 이기주의가 야기하는 결과이다.
‘신과 나눈 이야기’로 선풍을 일으킨 세계적인 작가 도널드 월시는 지난 2000년 한국 방문에서 대한민국의 홍익인간 사상을 극찬했다. ‘25시‘의 작가인 루마니아의 게오르규 신부도 “인간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 정신은 오직 한국 땅에만 존재하는 한국고유의 철학”이라고 평가했다.
‘홍익인간’ 사상은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이자 교육이념으로 외국인들은 이를 ‘코리안 스피릿(Korean Spirit)’이라 부르며 높이 평가하고 있다. 물질보다 인간의 가치를 중시하고 타인을 위하는 정신을 추구하는 홍익인간 이념이야말로 물질 만능 시대라 부르는 현대사회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이 될 만한 개념이다.
인류사회의 불행은 서로 돕고 나누려고 하는 정신이 부족하고 타인을 위하는 사랑이 결핍돼 있는데서 나오는 현상이다.
새해에는 인간에게 이로움을 주는 닭을 본받아 공리공생의 정신으로 한해를 밝고 희망차게 보내야 하지 않을까. 오는 닭띠 해를 한인사회가 이기주의 추방의 해로 만들면 어떨까 싶다.
한인사회 새 희망은 코리안 스피릿, 홍익인간 정신의 실천에서 나온다
<여주영 뉴욕지사 주필>
/THE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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