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 칼럼] 선한 쪽으로 행동하라
입력 : 2016.04.29 18:00
▲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담임,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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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대생의 가방을 날치기하는 강도를, 한 시민이 용감하게 뛰어들어 잡았다. 모든 사람들이 구경꾼으로 있을 때, 그 사람은 용기를 내어 한 여대생을 위기에서 구한 것이다. 바로 선한 쪽으로 행동한 사람이다.
그러나 악한 쪽으로 행동하는 사람도 있다. 이는 자신만 어려움에 처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도 힘들게 한다. 선한 쪽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마음을 가졌다. 그러나 악한 쪽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마음을 가졌다.
'3초간'이라는 책을 쓴 데이비드 폴레이는 부정적인 마음을 쓰레기차에 비유하고 있다. 마음에 쓰레기가 가득한 남편은 집에 가면 그 쓰레기를 부인에게 쏟아붓고, 부인은 남편에게 쓰레기를 쏟아붓는다. 결국 그 집은 쓰레기 더미가 되어 악취만 풍긴다는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반드시 행동하는 사람이다. 행동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펭귄들의 세계를 들여다 보아도, 물에 들어가야만 먹이를 구할 수 있다. 그러나 물속에는 바다표범도, 무서운 사냥꾼들도 도사리고 있다. 모든 펭귄이 주저하고 있을 때 한 마리가 먼저 뛰어들어간다. 그러면 주저하고 있던 모든 펭귄들이 총총걸음으로 따라 들어가는 것을 본다. 그만큼 행동하는 본을 보이는 것은 중요하다. 누군가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신앙, 이것이야말로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구심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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