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1
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결정은
포기하기로 하는 것이다.
절망은 가장 무서운 전염병이다.
염려하고 걱정한다고 해서
되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소망은 힘을 주고 단결시키며
가진 능력을 몇 배로 증가시킨다.
소망은 단순히 지혜로운 생각이 아니라
신념이기 때문에, 실상 믿음과 소망은 하나이다.
영원한 하나님을 믿는 자는
내일에 대한 소망을 갖고 있다.
우리 생애에 의미를 주는
근본적인 2대 요소가 바로 믿음과 소망이다.
소망이란 앞으로 달려가는 것이지
뒤를 돌아보며 달려가는 것이 아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심으로 미래에 대한
보증이 되셨다고 하는 성경말씀은
앞을 향하여 전진하는
소망의 보증이 되셨다는 말씀이다.
좋은 강철을 만들려면
뜨거운 용광로의 공정을 거쳐야 한다.
좋은 포도주가 되기 위하여
포도송이들은 여지없이 짓밟혀야 한다.
좋은 강철이 된다는 희망을 가질 때
용광로는 두려운 대상이 아니다.
좋은 포도주가 된다는 희망이 확실할 때
보기 좋은 포도송이가
부서지는 것에서도 의미를 찾게 된다.
소망은 모든 고통을 이긴다.
그래서 어두움을 광명이 되게 한다.
기독교에서는 이것을 부활의 신앙이라고 말한다.
날마다 낳고 죽고 결혼하고
헤어지고 먹고 싸우고.......
세상은 그렇게 흘러간다.
여기에만 붙들려 사는 인간은
머지 않아 자기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흔들리지 않는 나라에 사는 인간은
멀리 내다보고 넓게 바라본다.
적어도 백년쯤은 내다보고 산다.
내일 이사할지라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 자세가
꿈을 갖는 삶의 원칙이고
이러한 하나님의 나라의 원칙이
머리 위에 덮인 구름이
아무리 검고 부는 바람이 아무리 억세어
도 십자가를 바라보자. 승리의 날을 바라보자.
나의 인생이 아무리 짧아 보이고
허무해 보여도 자포자기하지 말자.
아무렇게나 달려가지 말자.
사는 것이 고생스럽고 되어지는 성과가
너무 적게 생각되어도
낙심하지 말자. 포기하지 말자.
내 육체가 시들어 가고 죽는 날이
가까워옴을 실감할지라도
흔들리지 말자. 변하지 말자.
훈장을 달고 싶고 갈채를 듣고 싶어도
조금만 참자.
말없이 걸어가신 예수님을 바라보자.
활동무대가 좁게 느껴지고 숨이 막히며
당신의 땅이 비록 돌작밭이라 하더라도
움츠리지 말자. 불평하지 말자.
친구가 별로 없고 갈 데가 마땅하지 않아도
한숨쉬지 말자. 원망하지 말자.
친구여, 우리의 생애는
연습도 아니고 즉흥 무대도 아니다.
그것은 영원의 한 부분이며,
주께서 인도하고 계시는 목장길이다.
용기를 내어 저 언덕을 넘자.
주께서 주시는 쉼이 기다리고 있다.
기독교의 소망이란 바라보는 것이 아니고
부딪히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모세가 홍해에 부딪히고,
소년 다윗이 골리앗에 부딪히고,
예수께서 십자가에 부딪히고,
아브라함이 광야에 도전하는 것은
절망적인 몸부림이 아니라
확실한 소망을 가졌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것을 믿음이라고 부른다.
믿음은 불꽃같이 고요한 소망이다.
이런 부딪힘과 신앙은 거
창한 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구질구질하고 괴로움이 많은 일상생활에서
나에게 주어진 일을
충실하게 실천함으로써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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