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가슴이 타듯 깊이 절감하는 것은
말씀 없이 살 수 없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것입니다.
말씀은 영혼의 산소이며 물입니다.
말씀은 듣고 보고 받은 것을 기도하게 합니다.
우리 영혼의 양식은 말씀입니다.
말씀은 영적 에너지입니다.
말씀은 생명의 떡입니다.
말씀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입니다.
말씀은 신앙노정중의 빛이요 등불입니다.
주님은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계시하고
우리 가슴에 녹아진 말씀들이
성령님의 기도를 좇아 하늘아버지께
간구하게 합니다.
말씀과 기도는 한 몸입니다.
성전의 보아스와 야긴 같은 두 기둥입니다.
말씀이 심령에 가득 차면
말씀은 그를 붙들어 기도하게 합니다.
우리에게 정도(正道)는
말씀에 붙들려 순종하는 삶이며
우리에게 정로(正路)는
말씀에 붙들려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불의와 악이 관영한 이 세상,
폭포처럼 떠밀리는 사망의 홍수 속에서
나그네와 행인 같은 우리들을
지켜주는 것은 오직 말씀과 기도입니다.
사방에 우겨 쌈을 당할 때
위로 난 구멍 하나는 말씀의 빛입니다.
갈길 몰라 이리저리 헤매 일 때
지표가 되고 이정표가 되는 것은 말씀입니다.
골육에 병이 들어 골수가 쇠잔해 질 때
영육에 새 살을 돋게 하는 것은 말씀입니다.
항상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는 힘은
우리의 전 존재가 말씀으로 가득 차
있을 때 주어집니다.
그 말씀이 위경에서 건져주십니다.
말씀은 직접 맛보는 것입니다.
맛 본 음식은 속사람의 형질을 구성합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에게 닥친 죽음이
그들에게는 새삼 특별할 것이 없었습니다.
죽는 줄 알면서도..........
이전에 행하던 대로 기도했습니다.
이 기이한 능력은 말씀과 기도입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여호와의 말씀으로
조성된 그들의 영과 혼과 육은
하나님의 것이 아닌 것들에 수그릴 수 없고
설령 죽을지언정 그것보다 하나님을 좇는 것이
그들에게는 지극히 당연했습니다.
생명은 자연스럽습니다.
어떤 상황이 온다 해도
어떤 환경이 몰아닥친다 해도
그저 전과 같이 여전하고 한결같아서
그 형질이 조성된 대로 살아갑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다고 하시며
내가 너희에 이르는 말이 곧 영이요
생명이라고 하신 이 말씀을
우리 영혼의 전통에 가득 채워야 할 것입니다.
생명의 절박함을 알기에
밤이나 낮이나 깰 때나 잘 때에나
분주하고 시끄러운 일상 가운데도
말씀을 묵상하고 암송하며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생각에 두고 혀에 두게 됩니다.
이것은 천국의 보화입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사람이 얻는 보화입니다.
늘 주님을 목말라하고 갈급해 하여
목마른 사슴되어 말씀의 시냇가에 있어야 합니다.
죽음으로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을
말씀에서 더 확증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러한 직접적 체험이 주님을 향하여
사랑에서 사랑으로 이르며
은혜에서 은혜로 이르러
뜨거운 가슴의 사랑과 찔러 쪼갬의 냉철한 지성,
명확한 구분으로 살게 합니다.
할렐루야~!
/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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