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서 죽음은
이 세계와 저 세계의 매개로 이해한다.
기독교의 사고는 먼저 저 세계(미래, 하나님 나라)에서 출발한다.
저 세계에 이루어질 일들(혹은 완성될 일들)이
죽음이라는 창을 통해서 우리에게 오는 것이다.
미래에서 죽음이라는 창을 통해서 우리에게 오는
완성된 사실(하나님 나라)은 우리 현재의 삶을 수정하게 한다.
그리고 온전하게 만들어 간다.
그래서 현재는 더욱 더 미래에 가까워진다.
그리고 현재는 죽음이라는 것을 통해 완성된 미래와 하나가 된다.
그러므로 기독교에서 죽음은 한 과정에 불과하다.
그것도 매우 중요하고 벅찬 과정이다.
미래의 완성과 만나고 하나 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믿음은 죽음을 고대한다.
-나성곤 목사의 ‘그리스도인에게 죽음은?’에서-
죽음을 이해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그래서 죽음은 기쁨이고 환희이고, 감격입니다.
이제는 죽음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죽음은 두려움이나 슬픔이 아니라 환희요 감격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을 아는 그리스도인들은
매순간 매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죽음 앞에서 안타깝지 않도록.
죽음을 바로 이해하십시오. 믿음이 보입니다.
천국이 보입니다. 현재의 삶의 세움이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죽음은 우리 주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이 벅차올라야 합니다.
그것이 지금 내가 천국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글쓴이 : 김옥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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