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저축 정신
아내는 생활비라고 주면 그 적은 돈에서
좀도리라면서 저축을 합니다.
<좀도리 가난했던 시절
절미 한다고 밥할때마다
쌀한줌씩 저축하는 절미의 사투리 말>
그냥 다 쓰지 그래그래도 저축하는 재미랍니다.
급할 때 가끔씩 아내에게 돈 빌려 씁니다.
며 칠전 급하게 쓸 돈 30 만원을 빌렸습니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 은행 예금
이자 50만원을 찾았습니다.
아내 이름 예금이니 아내 몫이지만
하하 그게 저축을 느릴 돈입니다.
그 이자를 받아 공과금
납부 통장에 15만원을 넣고
나머지 35만원 아내에게 이자
5만원이라면서 35만원을
줬더니함박 웃음입니다.
아내는 공돈 5만원 생겼다고
귀한 새조개를 3만원어치 샀습니다.
저녁 밥상 새조개 샤브샤브에 기막힌 성찬입니다.
하하 그 돈이 그 돈인데
공돈 생겼다고 선심 쓰는 아내
순진 100%에 분위기 100%입니다.
그래도 기분은 공짜돈 같다는
아내-- 내 마음도 그렀습니다.
아무튼 기분 좋은 저녁 성찬식사가 됐습니다.
뭐 행복이 따로 있습니까?
행복은 마음속에 있는게 아닐까요~!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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