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후무한 일이었다. 여호수아가 아모리 사람들과 싸울 때에 날이 저물자 태양과 달에게 멈추라고 선포하였고, 하나님은 여호수아의 말대로 태양과 달을 멈추게 하셨다.
호기심이 생긴다. 우리가 여호수아처럼 지금 당장 태양과 달에게 멈추라고 선포하면 멈출 수 있을까. 아마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건 하나님이 멈출 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멈춰야 할 하나님이 뜻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착각이 여기에 있다. 기도할 때 자기의 욕심을 하나님의 뜻으로 포장하면서 응답 되지 않는다고 불평한다. 기도하기 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기도인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기도인 지를 먼저 확인한 후에 믿음으로 구하자.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는 예수님의 말씀을 되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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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기 목사/ 행복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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