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길 십자가의 길은 무엇입니까?
어려우면 다 고난일까요?
남을 도우면 다 십자가를 지는 것일까요?
어려운 이를 도울 때에
대체로 세 단계가 있습니다.
첫째는 생각 없이 돕는 단계입니다.
좋은 일이라 하니 자의식 없이 덩달아 돕거나
남들의 칭찬을 생각하며 돕는 경우입니다.
이는 즉흥적이며 단회적입니다.
둘째는 도와 줌으로 양심의 가책을 씻거나 보람을 얻는 단계입니다.
이는 자의식은 있으나 자기에 갇혀 있는 것입니다.
도덕적 책무를 다하지 못한 것을 해결하거나
도덕적 책무를 다함으로 보람을 얻는 경우입니다.
이는 지속적일 수도 있으나 늘 자기 안에 갇혀 있습니다.
셋째는 그저 사랑하기에 돕고 기억하지 않는 단계입니다.
이는 자의식이 있으나 자기를 벗은 지경에서
다른 이를 이롭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부터 고난의 길 십자가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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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단상*멋진 인생은
멋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멋을 지어내는 창조에 있습니다.
<이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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