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tro Gabrini (1865-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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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찬양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여러 가지
부가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돈을 더 내야 합니다.
제 핸드폰은 돈을 절약하려고 딱 '기본' 만 사용합니다.
그러나 매월 돈을 내고 사용하는 부가서비스가
한가지 있으니 '멜론'이라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능입니다.
멜론(melon)에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노래가
가장 먼저 등록되어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저는 장르 중에 ccm만 듣습니다.
매일 새로 만들어지는 찬양과 많은 사람들이
즐겨듣는 인기찬양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찬양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그 장엄함을 칭송하는 거룩한 음악인데,
그런데 새 찬양을 거의 한번씩은 들어보는데
도저히 찬양이라고 할 수 없는 '소리'가 대부분 입니다.
(소음 이라고 쓰고 싶었다...)
전혀 영적인 감동이 없고, 강한 비트나 전자음으로
사람의 달팽이관만 흥분시키는
노래가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현대 기독교 음악(ccm)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록계열의 음악은 반복적,
자극적 비트와 리듬을 사용하고
당김음이나 불협화음과 단조를 사용하여
인간의 육성을 극도로 흥분시킵니다.
그것은 심령의 질서와 안정을 파괴합니다.
130데시벨이 넘어가는 고음은 사람의 감정을
쓸데없이 어지럽히고 흥분시키고
자아도취에 빠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칭송하는 찬양은 질서와 조화,
안정감과 아름다움이 있으면서
우리의 육성을 죽이고 영성이 살아나
영혼을 하나님의 보좌로 쫙 -빨아올리는 흡인력이 있습니다.
흥분이 아닌 감동을 줍니다.
감정적 즐거움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경외감을 불러 일으킵니다.
날마다 수 없이 쏟아져 나오는
ccm의 양은 점점 많아지는데,
그 음악들이 육신적 즐거움과
쾌락과 만족을 줄지는 모르겠으나
하나님을 높이는 진짜 찬송은 아닙니다.
간혹, 진짜 제대로 된 찬양을 만나면
하루종일 그 찬양만 반복해서 듣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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