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보즈,『위험한 호기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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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보즈,『위험한 호기심』을 배달하며 언어는 가지고 나는 게 아니라 태어난 곳의 환경에 의해 학습되는 것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던 것인데 상관없죠 뭐. 지적 탐구라는 게 생판 모르는 것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으며 이런 시도는 매력적이기까지 하잖아요 (그나저나 두 아이는 얼마나 고생스러웠을까요). 아이는 신비합니다. '넌 어디에서 왔니?' 간난아이를 만나면 저는 버릇처럼 그 말이 나옵니다. 느닷없이 나타났기 때문에 우주 저 먼 곳이거나 또는 알 수없는 어느 공간에서 온 존재 같거든요.
이 책은 주로 심리학자들이 했던 이러저러한 실험 이야기들이
실려 있습니다.
공감이 가는 것도 있고 이런 실험까지 굳이 하는 심리는 또 뭔가, 싶은 것도 있지만 아무튼 사람이라는 게 얼마나 미약하며 심지어는 얼마나 못돼먹은 존재인가를 보여주는 장도 꽤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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