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언제나 축제의 날로 맞자/
김현승의‘어제’,‘내일’ 이라는
“내일을 언제나 축제의 날로 맞으련다.
어제의 아픔과 슬픔들을 닦아내고
김현승의‘어제’,‘내일’ 이라는
시 가운데 이런 글이 있습니다.
어제의 그 시간을 정한 눈물로 닦아주자”.
하나님께서 새롭게 주시는
내일을 축제의 날로 맞으시기 바랍니다.
송구영신(送舊迎新)이라 함은
문자 그대로 낡은 것을 다 버리고
새해와 함께 새것을 맞이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새해를 맞으면 계속해서
낡은 것을 사용하길 원하지 않습니다.
새 달력, 새 수첩만 바꿀 것이 아니라
신앙적으로 우리의 옛 습관도 새것으로 바꿔야 합니다.
옛것을 버리는 결단을 해야 할 때입니다.
(엡4:22-24)에서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한 말씀을 곰곰이 생각해 행동에 옮길 때입니다.
어느 날 화가가 친한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녀는 깊은 시름에 잠겨 있었습니다.
이유를 묻자 그녀는 예쁜 손수건을 꺼내 보여주며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선물인데
실수로 잉크를 떨어뜨려 얼룩이 생겼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녀가 내민 손수건 복판에는 잉크가 번져 있었습니다.
화가는 며칠동안만 그 손수건을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후
화가로부터 그녀에게 소포가 배달되었습니다.
그녀는 자기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소포로 배달된 손수건은 화가가
그린 그림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화가는 실수로 생긴 잉크자국을 살려
멋진 그림을 그려냈던 것입니다.
지난 한해 우리네 삶은 허물과 실수로 점철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실수마저도
새로운 작품으로 빚어내는 예술가이시기 때문에
우리를 빚어 걸작을 만드실 것입니다.
이 믿음으로 지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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