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행복해야 한다.
행복에 대하여 사람들이 그릇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
행복은 개인적인 문제라는 생각이다.과연 그럴까?
아버지가 실직하면 온 가족이 불행하여진다.
어머니가 병이 들면 자녀 모두가 근심에 쌓인다.
행복은 마치 바이러스처럼 전염력이 강하다.
물론 불행도 마찬가지이다.
미국의 James Pauler교수는 2년간의 조사연구를 통하여
행복도 불행도 전염이 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가족이나 친구가 행복한 사람은
행복감이 15.3%나 증가한다고 발표하였다.
행복바이러스는 인간관계를 통하여 전염된다.
행복이 전염되는 단계를 세 단계로 밝혔다.
옆집 사람의 친구가 행복하면 나의 행복도 9.5%가 높아진다.
친구의 친구가 행복하면 나의 행복감이 5.6%나 늘어난다.
한 사람이 행복하면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그의 행복 바이러스를 퍼드린다.
불행이나 외로움도 마찬가지이다.
한 사람이 외로우면 친구의 친구,
그리고 그 친구의 친구에게 까지 전염된다.
외로움은 불신과 부정적 감정을 통하여 전염된다.
예를 들어 내가 외로움을 느끼면 친구나 가족에게
인상을 쓰거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말을 하게 된다.
그런 대우를 받은 사람은 다시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대한다.
그런 식으로 부정적 바이러스가 번져 나가게 된다.
그러기에 우리는 행복 바이러스도 불행 바이러스도
그리고 고독 바이러스도 전염력이 있음을 인식하고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일에 전심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가 절대로 행복하여야 하는 이유가 이점에 있다.
내가 불행하면 다른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기 쉽기 때문이다.
히틀러는 어린 시절 극히 불행한 시절을 보냈다.
그가 총통이 된 후에도 친구도 없고 유머도 없이 열등감에 시달렸다.
얼마 전 사살된 빈 라덴도 외국 출신 생모와 함께 살며
아버지 사랑을 받지 못하고 살았다.
집 안에서 그는 "노예의 자식"으로 통하였다.
우리 사회도 요즘 "묻지 마 살인"이 자주 일어난다.
불행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사건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무조건 행복하여야 한다.
타인에게 불행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
-김진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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