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 주만 바라보라는 말은 주의 약속, 말씀, 꿈을 붙잡으라는 뜻이다. 나의 형편, 감정, 느낌, 현실..을 바라보고 붙잡으면 주만 바라볼 수 없다. 하나님은 이 시간도 주도 바라보고, 세상도 바라보는 우리를 책망하시며, '주만 바라보라'고 재촉하시며 격려하신다. 요셉이 주만 바라본 세월 13 년만에 감옥이 열리고 마침내 꿈을 이루었듯이... 우리의 꿈 ,기도제목, 문제, 고난들도 주만 바라보는 영성만 있다면 마침내 이루리라. 주만 바라보고 물위를 걷던 베드로의 시선에 파도가 보일 때 베드로는 주만 바라보는 시선을 놓치고 말았다. 결국 물(문제)에 빠졌다. 내 힘으로 물위를 걸을 수 있는 확률은 0.1퍼센트도 안 된다. 그러나, 주만 바라볼 수 있다면 얼마든지우리의 문제, 고난, 궁핍, 질병, 억울함, 상처, 한 들을 밟고 걸을 수 있다. 하나님에게는 너무 어려운 문제도 너무 힘든 일도 없으시다. 하나님의 더디 역사하심과 기도응답의 더딤 앞에 지친 분들이여 우리 모두 주만 바라보는 믿음을 추슬러 다시 인내하며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자. 마침내, 이루시고 행하실 주님을 찬양하고 기다리며 우리의 삶이 송두리째 무너질 때 바라볼 대상이 주님이시라는 사실 앞에 어찌 새 힘 얻지 못할까? 잠간 동안 흩어졌던 시선들을 모아 또 다시 갈보리 언덕 날 위해 못 박히신 예수님에게로 고정시키니 또 다시 애린 가슴이 뛰기 시작함에 찬송을 부른다. 이 몸의 소망 무엔가, 우리 주 예수뿐일세. 우리가 일생을 두고, 힘 삼고 의지하고 믿고 바라볼 대상은 오직 주님뿐이시다. "우리 하나님이여, 저희를 징벌하지 않으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인하여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역대하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