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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치유에 대하여(2)] 김진홍의 아침묵상



숲 치유에 대하여(2) 2018-07-31
왜 숲이 행복한 삶의 대안(代案)일까?

우리 국토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숲은 예로부터 생활의 기반이었고 인류 문명의 발원지였다. 숲이 우리들의 아득한 옛날부터 살아왔던 고향이고 쉼터였다. 숲에서 온갖 약초가 생산되고 먹거리가 생산되고 문화가 일어났다. 그리고 숲은 아픈 가족을 위해 치성 드리는 기도처였고 남에게 말할 수 없는 고민을 소리 높여 외칠 수 있는 성소(聖所)였다.

숲을 찾는 사람들의 80%가 건강을 위하여,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기 위하여 산으로 숲으로 온다. 그래서 숲은 건강을 지켜 주는 보약이자 예방약이다. 숲이 이렇게 고마운 역할을 하는 데는 다음과 같은 이유들이 있다.

1) 숲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2) 숲은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시켜 주는 자리이다.
3) 숲은 노화(老化)를 방지하는 곳이다.

4) 숲은 심장의 건강과 기능을 높여 주는 곳이다.
5) 숲은 뼈를 튼튼히 하여 주어 골다공증 같은 증상을 없애 준다.
6) 숲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게 한다.

7) 숲은 몸과 마음의 유연함을 길러 준다. 그래서 젊어지게 한다.
8) 숲은 비만을 고쳐 주고 체중을 조절하여 주는 명소이다.
9) 숲은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깨우쳐 준다.
10) 숲은 호기심을 일깨워 주고 무궁무진한 연구 재료를 제공하여 준다.

숲의 가장 좋은 점은 어느 때나 어느 곳에서나 이용할 수 있는 점이다. 숲은 그냥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지켜 준다. 숲 속을 걷는 산책이나 숲길 오르기는 좋은 운동의 모든 특성을 갖추고 있다. 나는 2011년 동두천 쇠목골 숲으로 들어오기 전에는 몹시 허약하였다. 1시간 예배를 인도하고 나면 2시간 누워 있어야 했다.

그러나 7년이 지난 지금은 그 시절에 비하면 마치 장군처럼 튼튼하여졌다. 틈이 날 때마다 마을 뒷산 숲길을 오른 덕택이다. 특히 올해 같은 무더위에는 서울 사는 사람들이 불쌍하게 보인다. 이렇게 시원한 곳을 두고 왜 저런 불볕더위 속에 고생들 하고 있을까 하는 불쌍한 마음이다.
20180731 동두천 두레마을 왕방산 둘레길 산행 700.jpg동두천 두레마을 왕방산 둘레길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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