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기도/ 주님 이 아침 당신을 바라봅니다. 나의 어떠함에도 나를 질책하고 꾸짖지 아니하시고 나의 노래를 들으시는 당신은 나의 하나님입니다. 나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나의 소리를 들으시는 당신은 나의 하나님입니다. 내가 당신을 노래하기 위해 나의 행위가 온전해야 한다면 난 나의 입술을 열어 나의 하나님이라 고백하는 그 단 한마디도 고백할 수 없을 것입니다. 나의 행위로 결코 당신을 기쁘게 할 수 없는 그런 존재임에도 내가 당신을 부르고 노래할 수 있음이 내게 큰 기쁨입니다. 행복입니다. 내가 당신에 대하여 내가 알고 있고 느끼고 깨달을 바를 나의 입술로 찬양할 수 있음이 내게 행복입니다. 당신을 향하여 내가 노래할 때 나의 찬양을 들으시는 주님 당신은 나의 후원자이시고 나를 일으키시는 격려자입니다. 나를 인도하시는 등불입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세심하신 분입니다. 나를 가슴으로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당신은 기묘하시고 전능하시며, 성실하시고 존귀하신 분임을 고백합니다. 변하지 않으시고 늘 일정하시고 성실하고 위대하신 당신은 나의 창조주이십니다. 토기가 토기장이에게 항변할 수 없음에도 난 늘 당신을 향하여 어리석게도 불평하고 항변하는 모습을 보여 온 것이 바로 나의 태도였음을 고백합니다. 이제 그런 나의 태도를 버리게 하시고 당신의 그 시간이 나를 위한 가장 좋은 시간이었음을 고백하게 도우시길 원합니다. 나를 위한 가장 좋은 시간을 예비하시는 당신은 나의 하나님입니다. 당신을 다 알지 못하고 당신을 노래하는 나를 당신이 받아주시듯이, 나도 다른 사람을 향하여 그런 태도를 가지고 그를 받아들이고 용납할 수 있는 믿음을 갖기 원합니다. 당신이 인도하소서. 용납하지 못하고 끌어 않지 않음으로 우리는 많은 상처를 서로 주고 받는 모습을 봅니다. 그런 아픔들을 우리가 서로 껴 안을 수 있도록 나를 인도하소서. 아멘.
㊙️ 풀리지 않던 의문 🉐️ 사찰의 고승들의 수명을 조사하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한국 불교의 큰스님이신 효봉 스님은 79세, 이청담 스님은 70세, 성철 스님은 82세, 법정 스님은 79세에 돌아가셨다. 이분들은 불교계의 고승들로 다 훌륭하신 분들이다. 그런데 90세를 넘기신 분이 없었다. 그러나 훌륭하셨던 개신교 목사님들 중에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님 99세, 영등포교회 방지일 목사님 104세, 충현교회 김창인 목사님 96세, 경동교회 강원용 목사님 90세에 돌아가셨다. 모두 90세를 넘기셨다. 고승들의 평균 수명은 77.5세이고, 훌륭하셨든 목사님들의 평균수명은 97세다. 목사님들과 고승들과의 평균수명이 자그마치 20년이나 차이가 난다. 원인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사람이 건강해지려면 가장 많이 먹는 것을 가장 좋은 것으로 먹어야 한다. 그렇다면 사람이 가장 많이 먹는 것은 무엇일까? 공기다. 공기는 잠잘 때도 먹어야 한다. 두 번째로 많이 먹는 것은 물이다. 그래서 좋은 공기와 좋은 물을 먹으면 세포가 건강해진다. 그런데 스님들은 깊은 산속에서 신선한 공기와 맑은 물을 마실 뿐만 아니라 오염되지 않은 온갖 채소와 산나물과 약초를 먹으며 산다. 더군다나 108번뇌에서 벗어나기 위해 참선을 하며 무념을 유지한다. 곧 고요한 평안을 유지하며 108번뇌에서 벗어나 해탈한다. 그러나 목사님들은 공기도 좋지 않은 도시에 살면서 매일 새벽 설교와 주일설교와 수요설교를 준비하느라 힘든 시간을 보내며 또 교인들로부터는 온갖 근심거리를 들으며 산다. 그런데도 목사님들의 평균수명은 고승들보다 20년이나 더 길었다. 몇 년도 아니고 20년이면 엄청난 차이다. 이는 내가 풀 수 없는 의문 중의 의문이었다. 그런데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1993년 성철 스님이 내놓으셨다. 스님은 이런 유언을 남기고 떠나셨다. (1993년 11월 9일 조선, 동아, 중앙, 일간신문들) “내 인생을 잘못 ...